[경제권력 세션] 3차 모임 스케치 #노동자와_노예는_어떻게_다른가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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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찰과성장입니다!

지난 12월 5일, 경제권력 세션의 마지막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모임 열기

이날 모임은 위헌 계엄 사태 직후라,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믿기 어렵다",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밤새 뉴스를 지켜보며 느낀 긴장과 무력감을 공유했습니다.  

참가자들 모두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자발주의적 자유와 현대인의 주체성


이번 3차 모임에서는 ‘자발주의적 자유’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한 참여자는 현대 사회의 자발주의적 자유관을 "나만 편하면 된다", "머리를 쓰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자유관"으로 묘사하며, 효율성과 편리함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사고방식을 비판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의견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자유의 변질과 공동체성의 상실

우리는 논의를 통해, 세계대전과 세계 대공황을 겪으며 공동체적 연대와 시민성의 역할이 점차 퇴색되고,  

자발주의적 자유관이 마치 유일한 자유인 것처럼 자리 잡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자발주의적 자유와 자본주의가 서로의 존재를 강화하며 현대 사회의 주요 문제를 만들어낸다는 점도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화주의가 강조하는 시민성을 되살려야 한다는 논의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특히 계엄 이후의 상황 속에서 이러한 논의는 더욱 절실하게 다가왔습니다.



공적 토론과 도덕적 논의의 배제


또 다른 문제의식으로는, 자발주의적 자유관이 도덕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는 논의를 공적 토론에서 배제시키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동체 안에서 개인이 맡아야 할 역할이 축소되고, 중요한 사회적 질문들이 논의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논의는 점차 공동체와 개인의 역할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졌는데요. 

참여자들은 이 주제를 통해 공동체 안에서 개인의 주체성과 책임을 되찾는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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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닫기


세션을 마무리하며 참여자들과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소감은, 한 참여자의 “기린을 만난 것 같다”는 표현이었습니다.  


“평소 사회활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저처럼 사회활동을 하시는 분들을 실제로 만나본 건 처음이에요.  

저는 사회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을 환상 속의 동물인 기린처럼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이런 분들을 만나니 정말 좋아요.”


앞으로도 이런 만남이 지속되어 더 많은 '기린'들이 서로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예슬: 뭔가 이건 아닌 것 같은데, 이상하다⋯ 는 감각이 여기까지 오게했던 것 같다. / 언론&사회학 → 사회적경제 → 교육/지역활동, 대안적 삶 → 시민 → 민주주의(!)
  • 현숙: 초대와 환대 감사합니다 :) 더 일찍 알았다면!!ㅠㅠ / 〈최소한의 시민〉 추천해요!!
  • 주영: (책) 다 읽어서 뿌듯합니다. 혼자선 못 했을 거예요. (사람) 기린 같은 사람들을 만나서 영광이었습니다. (나) 자기확신이 생기는 중 / 이 모든 게 제게 위안이 됐습니다.
  • 동주: 하나의 책으로 이렇게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본주의를 바꾸고 싶은 사람으로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바꾸려고 움직이고 계시고 있다는 것이, 지금 하고 있는 활동에 용기를 줬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 지윤: 처음에 얻고 싶다고 썼던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책 내용은 다시 되새기면서 소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지만, 모여주신 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자유와 시민이라는 익숙한 단어들을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지켜야 하는 언어는 빼앗기지 말자!
  • 경환: 즐거운 흥미로운 경험(장소, 사람, 책). 재미있는 질문. 점점 책에 빠져들어가는 모습. 다양한 경험을 듣는 경험.
  • 향지: 개인의 삶이 정치, 경제 시스템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는 걸 다시 확인한 시간들. 다양한 분들과 함께 의견과 고민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좀 더 긴 호흡으로 진행됐다면 좋았을 거 같아요 ㅎㅎ)
  • 기돈: 경제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감각을 일깨우러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의도치 않게 비판과 회의를 엿듣고 갑니다. / 책은 역시나 나 혼자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성찰과성장은 '민주주의 초보자'를 위한 또 다른 활동을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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