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성찰과성장의 연구책임자 신동주입니다 :)
지난 금요일(7월 5일) '민주주의 탐험대_정당 편' 첫 모임이 열렸어요!
'민주주의 탐험대'는 기존 독서모임이었던 '성장가들'보다 좀 더 심화된 학습 프로그램이랍니다.
혼자서는 보기 어려운 책 한 권을 약 2달에 걸쳐서 천천히 읽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기획하였어요.

ⓒ성찰과성장
첫 번째 탐험 주제는 바로 '정당'이에요.
진영재 교수의 『정당정치의 진화』 책을 중심으로 읽으면서 대의민주주의의 핵심 중 하나인 정당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해볼 계획입니다.
첫 모임은 모든 신청자가 빠지지 않고 참여해주셨어요.
인원 수가 많지 않아,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하고 '정당'에 대한 얘기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 프로그램 진행 모습 ⓒ성찰과성장
『정당정치의 진화』는 정말 쉽지 않은 책이었어요.
정치외교학과 교수님이 쓴 책이다 보니 전공자가 아니면 잘 모르겠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그래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민주주의 탐험대를 이끌어주시는 배민 님이 다른 정치학 관련 책들을 참고하여 책을 읽을 때 필요한 개념들을 정리해서 나누어주셔서 생각보다 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참고 자료 중 일부 ⓒ성찰과성장
먼저 '정당'에 대한 인상이 어떠한 지 얘기를 나눴습니다.
설 님은 불통, 이념갈등이 생각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시민 입장에서 '정당'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루트조차 찾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하셨습니다.

ⓒ성찰과성장
하나 님은 선거 때 특정 정당을 막기 위해,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차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한국 정치의 현실을 말하셨습니다.
(학겸 님은 늦게 오셔서 관련된 얘기를 나누지 못했어요)

ⓒ성찰과성장
그 후 우리나라 정당의 권리당원 수(약 400만, 인구 대비 7.7%)에 대한 생각,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의견,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에 대해 길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많은 시간 얘기를 나눈 주제는 세 가지였던 것 같아요.
1) 정당의 목적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권력 획득에만 있는 것인가?
2) 책에서 말하는 중도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3)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지급해야 하는가?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권력 획득 이전에 정당은 추구하는 이념이 있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현재 거대 양당 정책에 이념이 없어진 것 같다는 얘기를 나눴어요.
학겸 님은 정당의 이념이 사라지지는 않았으나, 과거와 달리 행동이 먼저 있고 나서 이념에 끼어 맞추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렇게 보일 것이라고 말하셨습니다.
하나 님은 특정 정당 국회의원이 본인의 당이 선거에서 진 이유에 대해 쓴 책을 보았는데, 국민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어서 놀랐다고 하셨어요.

ⓒ성찰과성장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설 님이 '변할 수 있는 상태', '다른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말하셨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집토끼와 산토끼 얘기가 나왔어요. 집토끼는 무조건 특정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말하고, 산토끼는 어디든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고 해요.

ⓒ성찰과성장
포괄 정당에 대한 개념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동일한 이념을 추구하는 정당 형태는 '대중정당'이라고 말하는데요, '포괄정당'은 동일한 이념을 넘어서서 중간 계급에 지지를 호소하는 정당을 말하는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포괄정당은 '국가 경영을 얼마나 잘 하느냐'로 경쟁하는 정당이에요.
우리나라 거대양당을 보면 포괄정당을 추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동아일보, "해마다 수백억… ‘먹튀’ 논란 끊이지 않는 정당보조금", 2024.3.26.
세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의견이 조금 갈렸습니다.
다양한 군소 정당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고보조금을 지급해주는 것이 맞다는 의견과 국고보조금을 지급하게 되면 자생하지 못하고 국가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어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논의를 길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어느 새 시간이 다 되어
'오늘의 소감'과 '탐험을 끝내고 가져가고 싶은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학겸 님은 책이 딱딱해서 모임도 딱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드러운 모임이어서 좋았다고 얘기하셨어요. 가져가고 싶은 것은 책을 절반이라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설 님은 책도 의외로 재밌는 부분이 많았고,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가져가고 싶은 것은 정치, 정당의 현황과 생태계라고 해요.
하나 님은 독서모임은 몇 번 했었으나 대학 교재를 읽는 모임은 처음이라면서 기대 반, 두려움 반이라고 하셨어요. 끝나고 가져가고 싶은 것은 한국 정당에 대해 (남들에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역량 이라고 합니다. |
모임을 주도해주신 배민 님은 걱정을 많이 했으나 모두 참여를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셨습니다.
다음 모임은 3주 뒤인 7월 26일에 진행돼요.
이 어려운 책을 또 읽을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면서도 두려움이 생기네요...
열심히 읽어봅시다!
그럼 모두 다음에 뵈어요~~!
안녕하세요!
성찰과성장의 연구책임자 신동주입니다 :)
지난 금요일(7월 5일) '민주주의 탐험대_정당 편' 첫 모임이 열렸어요!
'민주주의 탐험대'는 기존 독서모임이었던 '성장가들'보다 좀 더 심화된 학습 프로그램이랍니다.
혼자서는 보기 어려운 책 한 권을 약 2달에 걸쳐서 천천히 읽고,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기획하였어요.
ⓒ성찰과성장
첫 번째 탐험 주제는 바로 '정당'이에요.
진영재 교수의 『정당정치의 진화』 책을 중심으로 읽으면서 대의민주주의의 핵심 중 하나인 정당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해볼 계획입니다.
첫 모임은 모든 신청자가 빠지지 않고 참여해주셨어요.
인원 수가 많지 않아, 자기 소개를 간단히 하고 '정당'에 대한 얘기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 프로그램 진행 모습 ⓒ성찰과성장
『정당정치의 진화』는 정말 쉽지 않은 책이었어요.
정치외교학과 교수님이 쓴 책이다 보니 전공자가 아니면 잘 모르겠는 단어들이 많이 등장하더라구요.
그래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민주주의 탐험대를 이끌어주시는 배민 님이 다른 정치학 관련 책들을 참고하여 책을 읽을 때 필요한 개념들을 정리해서 나누어주셔서 생각보다 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참고 자료 중 일부 ⓒ성찰과성장
먼저 '정당'에 대한 인상이 어떠한 지 얘기를 나눴습니다.
설 님은 불통, 이념갈등이 생각난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시민 입장에서 '정당'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는 루트조차 찾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하셨습니다.
ⓒ성찰과성장
하나 님은 선거 때 특정 정당을 막기 위해,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차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한국 정치의 현실을 말하셨습니다.
(학겸 님은 늦게 오셔서 관련된 얘기를 나누지 못했어요)
ⓒ성찰과성장
그 후 우리나라 정당의 권리당원 수(약 400만, 인구 대비 7.7%)에 대한 생각, 정당에 국고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의견,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에 대해 길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특히 많은 시간 얘기를 나눈 주제는 세 가지였던 것 같아요.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권력 획득 이전에 정당은 추구하는 이념이 있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현재 거대 양당 정책에 이념이 없어진 것 같다는 얘기를 나눴어요.
학겸 님은 정당의 이념이 사라지지는 않았으나, 과거와 달리 행동이 먼저 있고 나서 이념에 끼어 맞추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렇게 보일 것이라고 말하셨습니다.
하나 님은 특정 정당 국회의원이 본인의 당이 선거에서 진 이유에 대해 쓴 책을 보았는데, 국민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어서 놀랐다고 하셨어요.
ⓒ성찰과성장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설 님이 '변할 수 있는 상태', '다른 것을 수용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 같다고 말하셨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집토끼와 산토끼 얘기가 나왔어요. 집토끼는 무조건 특정 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말하고, 산토끼는 어디든 선택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고 해요.
ⓒ성찰과성장
포괄 정당에 대한 개념도 얘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동일한 이념을 추구하는 정당 형태는 '대중정당'이라고 말하는데요, '포괄정당'은 동일한 이념을 넘어서서 중간 계급에 지지를 호소하는 정당을 말하는 것이라고 해요.
그리고 포괄정당은 '국가 경영을 얼마나 잘 하느냐'로 경쟁하는 정당이에요.
우리나라 거대양당을 보면 포괄정당을 추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동아일보, "해마다 수백억… ‘먹튀’ 논란 끊이지 않는 정당보조금", 2024.3.26.
세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의견이 조금 갈렸습니다.
다양한 군소 정당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고보조금을 지급해주는 것이 맞다는 의견과 국고보조금을 지급하게 되면 자생하지 못하고 국가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어요.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아 논의를 길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어느 새 시간이 다 되어
'오늘의 소감'과 '탐험을 끝내고 가져가고 싶은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학겸 님은 책이 딱딱해서 모임도 딱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부드러운 모임이어서 좋았다고 얘기하셨어요.
가져가고 싶은 것은 책을 절반이라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설 님은 책도 의외로 재밌는 부분이 많았고,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가져가고 싶은 것은 정치, 정당의 현황과 생태계라고 해요.
하나 님은 독서모임은 몇 번 했었으나 대학 교재를 읽는 모임은 처음이라면서 기대 반, 두려움 반이라고 하셨어요.
끝나고 가져가고 싶은 것은 한국 정당에 대해 (남들에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역량 이라고 합니다.
모임을 주도해주신 배민 님은 걱정을 많이 했으나 모두 참여를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셨습니다.
다음 모임은 3주 뒤인 7월 26일에 진행돼요.
이 어려운 책을 또 읽을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면서도 두려움이 생기네요...
열심히 읽어봅시다!
그럼 모두 다음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