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우 - 때맞춰 연결되어 잇닿는 만남
‘단체 회원들과 함께 색다른 경험을 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성찰과성장은 단체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는데요, 이번에는 한국과로사·과로자살유족모임 의뢰를 받아 가족분을 모시고 역사 탐방 시간을 가졌어요.
적절한 시기에 때맞춰 만나 시간을 나누자는 취지의 모임으로, 역사 산책을 통해 함께 걷고, 함께 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모임이었답니다.
- 일시 : 2024. 6.1(토) 10:30~15:00
- 장소 : 덕수궁 일대
- 대상 : 한국과로사과로자살유가족모임 가족
△ 석조전을 배경으로 한 단체 사진 (오른쪽 앞 김설 활동가, 오른쪽 뒤 박배민 활동가)
첫 역사 산책 장소로 ‘덕수궁’을 찾아갔습니다. 덕수궁 앞에 모여 서로 간단히 인사하고 모임 안내를 받았어요.
수문장 교대식
인사 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교대식을 보았어요.
매일 11시면 경비대장이 인수인계를 하는 수문장 교대식이 이뤄져요.
△ 수문장 교대식 모습
덕수궁 문 앞에서 행사를 하는 줄만 알았지, 무슨 의식인지 몰랐는데 이참에 알게 되었어요.
배민 님이 준비해 준 자료와 설명에 따라 교대식을 구경하고 본격적인 덕수궁 탐방에 들어갔습니다.
월산대군의 사저부터 대한제국의 법궁까지! <덕수궁>
덕수궁으로 들어가 대한문, 중화전, 석조전 등 대표 전각을 중심으로 설명을 들었어요.
처음 만난 장소는 바로 대한문! 교대식이 이루어진 대한문인데요,
원래는 대한문이 지금보다 앞으로 툭! 튀어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 석어당 앞 단체 사진
거대한 대한문을 사람들이 직접 옮겼다는 것도 신기한데요.
당시에는 대한문 이전 공사를 보던 사람들은 대한문이 저절로 걸어갔다고 표현했다고 했다네요.
(관련 내용이 궁금하다면? "대한문이 걸어갔나"... 덕수궁 곳곳 숨겨진 뒷이야기)
중화전은 다른 궁궐과 달라요!
배민님이 건축 쪽에 관심이 많은 만큼, 건축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중화전은 다른 궁궐과 다르게 속이 훤히 보이고 개방감이 있습니다.
△ 중화전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원래 왕이 지내는 곳은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담장을 높게 치는데, 중화전은 담장이 없는 탓에 벌거벗은 듯 훤히 보여요.
덕수궁이 화재와 일제의 무분별한 훼철 등으로 인해 초기 모습과 다른 부분이 많아 아쉽기도 했어요.
△ 대한문 옆에서 설명 중인 박배민 활동가
사진과 영화까지, 풍성한 시각화 자료로 집중 UP!
배민 님이 해설을 하면서 미리 준비해 둔 사진과 영화 등 시각화 자료를 활용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역시 시각 자료가 있으니 이해가 쏙쏙 되어요.
△ 시각 자료를 통해 설명 중인 박배민 활동가
탐방을 가면 추가 자료 없이 말로만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다양한 자료도 보여주고 중간중간 퀴즈도 내니 확실히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시각 자료는 문화유산 탐방과 해설에 많이 참여해본 배민 님의 노련함이 보이는 부분이었어요!
덕수궁, 은은한 사진 맛집!
덕수궁은 전통 궁궐과 함께 석조전 등 근현대 건물이 어우러져서 있어 동서양의 느낌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어요.
오늘은 청량한 하늘과 햇살덕분에 사진 찍기 딱 좋은 날이었어요!
△ 덕수궁 전망대에서 활동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
덕수궁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 많더라구요.
다같이 서로 인생샷도 찰칵찰칵!
금강산도 식후경!
2시간가량 알차게 역사 산책을 하고 근처 현대칼국수에서 식사했습니다.
메뉴가 별로 없는게 들어가자마자 찐 맛집 포스가 보이는 곳이었어요.
식사 후 이후 일정도 있었는데, 참여자 컨디션 등을 고려해 근처 카페에 가서 수다를 떨며 오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 준명당과 즉조당 사이에서 설명 중인 모습
참여자는 어떻게 느꼈을까요?
자칭 궁궐덕후이자 막내 참여자였던 예*님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다음 번에 꼭 참여하고 싶다! 친구 데려와도 되나요”라고 해주시면서 만족도 100%라고 말해주셨어요.
△ 석조전 테라스 위에 있는 참여자와 박배민 활동가
다른 분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아래와 같이 남겨주셨어요.
“궁궐을 좋아해서 덕수궁만 다섯번 이상 온 것 같은데, 이전에는 그냥 느끼고만 갔고 이렇게 알고 보게 된 건 처음이다.
알고 보니 보이는 게 정말 다르더라”
“서울에 살면서 궁궐을 처음 와봤다. 아이들을 두고 나온 게 처음이다. 덕분에 기분 전환이 되었다”
“시각 자료도 많이 준비해주시고,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 주신 덕분에 지루한지 몰랐다.
꼼꼼하게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계절별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후기가 많아 그 자리에서 다음 날짜와 장소까지 정했어요.
다음은 가을 시즌으로 한산한 10월, 여러 스토리가 담긴 길상사를 갈 것 같아요.
계절별로 찾아오는 시연우, 그럼 다음 만남에서 보아요 :)
△ 석조전을 배경으로 한 단체 사진 (오른쪽 앞 김설 활동가, 오른쪽 뒤 박배민 활동가)
첫 역사 산책 장소로 ‘덕수궁’을 찾아갔습니다. 덕수궁 앞에 모여 서로 간단히 인사하고 모임 안내를 받았어요.
수문장 교대식
인사 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교대식을 보았어요.
매일 11시면 경비대장이 인수인계를 하는 수문장 교대식이 이뤄져요.
△ 수문장 교대식 모습
덕수궁 문 앞에서 행사를 하는 줄만 알았지, 무슨 의식인지 몰랐는데 이참에 알게 되었어요.
배민 님이 준비해 준 자료와 설명에 따라 교대식을 구경하고 본격적인 덕수궁 탐방에 들어갔습니다.
월산대군의 사저부터 대한제국의 법궁까지! <덕수궁>
덕수궁으로 들어가 대한문, 중화전, 석조전 등 대표 전각을 중심으로 설명을 들었어요.
처음 만난 장소는 바로 대한문! 교대식이 이루어진 대한문인데요,
원래는 대한문이 지금보다 앞으로 툭! 튀어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 석어당 앞 단체 사진
거대한 대한문을 사람들이 직접 옮겼다는 것도 신기한데요.
당시에는 대한문 이전 공사를 보던 사람들은 대한문이 저절로 걸어갔다고 표현했다고 했다네요.
(관련 내용이 궁금하다면? "대한문이 걸어갔나"... 덕수궁 곳곳 숨겨진 뒷이야기)
중화전은 다른 궁궐과 달라요!
배민님이 건축 쪽에 관심이 많은 만큼, 건축 관련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중화전은 다른 궁궐과 다르게 속이 훤히 보이고 개방감이 있습니다.
△ 중화전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원래 왕이 지내는 곳은 안전상의 문제 등으로 담장을 높게 치는데, 중화전은 담장이 없는 탓에 벌거벗은 듯 훤히 보여요.
덕수궁이 화재와 일제의 무분별한 훼철 등으로 인해 초기 모습과 다른 부분이 많아 아쉽기도 했어요.
△ 대한문 옆에서 설명 중인 박배민 활동가
사진과 영화까지, 풍성한 시각화 자료로 집중 UP!
배민 님이 해설을 하면서 미리 준비해 둔 사진과 영화 등 시각화 자료를 활용해서 설명해 주셨는데, 역시 시각 자료가 있으니 이해가 쏙쏙 되어요.
△ 시각 자료를 통해 설명 중인 박배민 활동가
탐방을 가면 추가 자료 없이 말로만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다양한 자료도 보여주고 중간중간 퀴즈도 내니 확실히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시각 자료는 문화유산 탐방과 해설에 많이 참여해본 배민 님의 노련함이 보이는 부분이었어요!
덕수궁, 은은한 사진 맛집!
덕수궁은 전통 궁궐과 함께 석조전 등 근현대 건물이 어우러져서 있어 동서양의 느낌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어요.
오늘은 청량한 하늘과 햇살덕분에 사진 찍기 딱 좋은 날이었어요!
△ 덕수궁 전망대에서 활동가가 직접 촬영한 사진
덕수궁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팟이 많더라구요.
다같이 서로 인생샷도 찰칵찰칵!
금강산도 식후경!
2시간가량 알차게 역사 산책을 하고 근처 현대칼국수에서 식사했습니다.
메뉴가 별로 없는게 들어가자마자 찐 맛집 포스가 보이는 곳이었어요.
식사 후 이후 일정도 있었는데, 참여자 컨디션 등을 고려해 근처 카페에 가서 수다를 떨며 오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 준명당과 즉조당 사이에서 설명 중인 모습
참여자는 어떻게 느꼈을까요?
자칭 궁궐덕후이자 막내 참여자였던 예*님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다음 번에 꼭 참여하고 싶다! 친구 데려와도 되나요”라고 해주시면서 만족도 100%라고 말해주셨어요.
△ 석조전 테라스 위에 있는 참여자와 박배민 활동가
다른 분에게 소감을 물어보니 아래와 같이 남겨주셨어요.
그리고 계절별로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후기가 많아 그 자리에서 다음 날짜와 장소까지 정했어요.
다음은 가을 시즌으로 한산한 10월, 여러 스토리가 담긴 길상사를 갈 것 같아요.
계절별로 찾아오는 시연우, 그럼 다음 만남에서 보아요 :)